대구 비슬산 맛집 #원조 현풍 박소선할매집 곰탕

대구 비슬산 참꽃 구경 후 먹은  맛집 
' 원조현풍박소선할매집 곰탕 ' 

 
시어머니께 조리비법을 그대로 전수받아서
보약처럼 달이는
곰탕집이 있다고해서 갔습니다.
비슬산 정산에 바람이 엄청 불어서 추웠는데,
곰탕을 먹고 몸이 사르륵 녹고 ㅋ
기력이 보충되는 맛입니다.
 

설렁탕,  곰탕 '원조현풍 박소선 할매집 곰탕'

위치           대구 달성군 현풍읍 현풍중앙로 56-1
전화번호    053) 615-11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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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업시간   매일 09:00 ~ 20:30
주차장   전용주차장 있음
화장실   남녀 구분(1,2층)
유아시설   아기 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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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조 현풍 박소선 할매집 곰탕은
70년 전통을 자랑하는 맛집인데요.
중소벤처기업부에서 인증을 하는 백 년 가게입니다.
백 년 가게는 30년 이상 명맥을 유지하면서도
오래도록 손님의 사랑을 꾸준히 받은
우수한 점포들에게 인증을 해주나고 해요.
 
박소선할머니집의 유명해진 일화가 있더라고요.
구마고속도로(대구 마산) 개통할 때, 박정희 대통령 일행이 이곳을 들려서 먹고 갔다고 해요.
 
2017년 생방송투데이 1798회 방송에도 나갔다고 합니다.
 
원조 현풍 박소선 할매집 곰탕은
주차장 3군데가 있습니다.

원조현풍박소선할매곰탕 전용주차장

식당 건물 바로 앞, 바로 근방에 2곳이 있어요.
여기는 단체로 많이 와서 관광버스들도 들어온데요.
날씨가 좋은 날이면 정말로 터져나갈 것 같아요.
흐린 날씨가 이렇게 감사할 줄이야. ㅋ
 
건물은 2층으로 이루어져 있어요.
1층은
일반 식당처럼 통으로 트여 있는 테이블이 있는 공간
2층은
룸으로 되어 있어요. 신발을 벗고 들어가야 합니다. 
 
상차림은 깔끔했어요.
물김치, 깍두기, 장아찌&무쪽파양념무침, 양념 명태포

셀프바가 있어서, 모자라는 것은 보충보충해서
드시면 됩니다.

먹을 만큼만 덜어서 먹기!
곰탕이 나오기 전에 깍두기와 명태포를 ㅋㅋㅋ
엄청 먹었네요.
 
저의 추측으로...
2층에도 직원분들이 계시는데요.
곰탕집 가족분이신 거 같아요.
셀프바가 있었지만,
직접 친절하게 반찬 리필을 해주셨습니다.
 
메뉴를 볼게요
<탕>
곰탕 14,000
특곰탕 17,000
양곰탕 17,000
살코기곰탕 17,000
족탕 21,000
꼬리곰탕 23,000
<수육>
수육 40,000
양수육 45,000
살코기 수육 45,000
족수육 55,000
꼬리수육 60,000
모둠수육 60,000
양념모듬찜 70,000
 

꼬리곰탕과 수육을 시켜봅니다.
꼬리곰탕은 먹는다고... 정신이 없어서 사진을..
찍진 못했어요.
꼬리곰탕을 처음 먹어봤는데요. 
꼬리살이 부드럽게 잘 떨어지더라고요.
먹을 것이 없어 보였는데도 뜯어먹는 재미가 있어요.
국물은 소금을 넣지 않아도 (원래.. 다소 싱겁게 먹는 사람)
중간에 씹히는 파와 함께 매콤?
하면서도 간이 되더라고요
제가 설렁탕을 좋아하는데,
잘 끓이는 집은 구수하고,
국물을 먹고 입술이 찐득찐득함이 있잖아요. ㅋ
깊은 맛이 있더라고요 ㅋㅋ 잘 고으신 거 같아요.
 
수육은 처음에 양을 보고 놀랐습니다.. 어?? 작네 ;;
하지만 곰탕을 먹고 하면은 배부르더라고요.
그리고 저는 소혀.. 우설이 너무 맛있더라고요
수육은 쟁반 밑에 초가 있어서
다 먹을 때까지 식지 않고 맛있게 먹을 수 있어요.
 

화장실은 1,2층 같은 구조로 되어 있어요.
손 씻는 곳은 공용이고, 남자여자 화장실이 나눠져 있어요.
화장실에 대한 부탁?! 개선을 해주셨으면 좋겠는 것은
좌변기로 되어 있어서, 무릎이 아프시거나 어르신, 애기들은 매우 불편하실 것 같아요.
 

1층, 2층에는 작은 정원이 있어요.
2층에는 작은 분수로 아기자기하게 꾸며놓으셨고요.
 

2층에서 1층으로 내려오는 계단에는
원조 집과 할머니 , 2대 전수받으신 며느리님의
사진이 있어요.
 

다소 가격은 후들후들 비쌌지만,
소고기 질이 좋은 것 같아요.
수육도 전혀 냄새가 나지 않았고요.
곰탕도 너무 맛있게 잘 먹었어요.
다음에 부모님을 모시고 와봐야겠습니다.
 
날씨 좋은 날은 사람이 엄청 가실 것 같아요.
그럴 때는 점심시간을 조금 빗겨서 가시길~

 

https://rudalife1004.tistory.com/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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